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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3년 안에 유튜브 구독자 1000만명을 달성하지 못하면 유튜브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유튜브는 인기 채널을 가늠하는 구독자 수에 따라 실버플레이버튼(10만명), 골드플레이버튼(100만명), 다이아몬드플레이버튼(1000만명) 상을 수여한다.
추성훈은 "우리나라 사람들 덕분에 이렇게 됐다. 가 잘해서 하는 건 아니다. 이건 성장하는 과정이지만 사실 너무 부담된다. 갑자기 3~4개월 만에 이렇게 돼 버리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추성훈은 새로운 목표로 유튜브 구독자 1000만 명 달성을 언급하며 "다이아몬드 버튼을 한 번도 못 봤다. 그래서 어떻게 생긴 건지 모르지만 그걸 목표로 가지고 우리 팀이 열심히 하면 되겠다. 3년 안에 안 되면 (유튜브를) 그만하겠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추성훈은 같은 오사카 출신인 사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000만 구독자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추성훈은 "사실 처음에는 유튜브 하기 싫었다. 처음에 섭외가 와서 '지금 시기에 왜 유튜브를 하냐'고 했다. 이미 연예인 분들이 너무 많이 하고 구독자 100만, 200만, 300만 되는 사람들도 조회수가 안 나오는 걸 보고 여기 (유튜브) 시장에 들어가서 뭘 할 수 있는 건지 싶어서 싫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해보라고 해서 '알았다, 한 번 해보자' 했는데 이게 너무 잘 됐다"라며 "(잘 되니까) 또 욕심이 생긴다. 목표를 엄청 높게 세우고 있다. 구독자 1000만 정도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