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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코미디언 부부 손민수, 임라라가 임신 준비를 위해 잠시 활동을 멈췄음을 고백했다.
임라라는 "결혼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6개월간 자연임신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노산에 해당된다. 3개월 동안 시도했을 때부터 뭔가 불안했고, '왜 안 생기지?' 하는 압박감이 있었다"며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임라라는 "행복해지려고 아이를 갖고자 한 건데,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정말 이게 맞는 건가, 결혼도 맞는 선택이었나 혼란이 왔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두 사람은 6개월 차에 난임 판정을 받고, 시험관 시술을 결정하게 됐다. 임라라는 "내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불확실성이 너무 괴로웠다"며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 차마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민수는 지난 2023년 5월 임라라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현재 '엔조이커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18일 기준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251만 명을 넘어섰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