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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손석구가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사랑꾼으로 변신한다.
손석구는 이해숙의 사랑꾼 남편이자 천국의 우편 배달부 고낙준을 연기했다. 그는 "'사랑꾼'이라는 단어가 낙준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단어인 것 같다. 해숙만을 바라보는 사랑꾼이다. 본인이 착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왔던 만큼, 다른 사람들도 천국에서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사실 저희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천국이란 공간이 현세와 다를 게 없어서 좋았다. 민약 제가 나중에 착하게 살아서 천국에 가게 된다면, 이런 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밝혔다.
앞서 손석구는 전작인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구씨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 이에 그는 "(신드롬을) 노린다고 제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잘 모르겠다"며 민망한 듯 웃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