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윤여정이 아들의 커밍아웃 사실을 처음 털어놨다.
이어 윤여정은 "이제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며 "한국에서 게이 자녀를 둔 부모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인터뷰는 할리우드 영화 '결혼 피로연' 홍보 인터뷰로 진행됐다. 영화 '결혼 피로연'은 동성 커플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짜 결혼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결혼 피로연'은 이안 감독이 연출한 1993년 동명의 작품을 한국계 앤드류 안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윤여정을 비롯해 한기찬,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안 첸 등이 출연한다. 이달 미국에서 개봉한다.
한편 윤여정은 가수 조영남과 1974년 결혼했지만 1987년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둘을 윤여정이 키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