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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유명 개그우먼, 옥상서 숨진 채 발견..전남친 때문 목숨 끊었나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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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0 14:12


31세 유명 개그우먼, 옥상서 숨진 채 발견..전남친 때문 목숨 끊었나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대만 스탠드업 코미디언 천잔(31)이 생일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아파트 옥상에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천잔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천잔이 죽기 직전에 작성한 SNS 게시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게시글에는 인형을 들고 있는 고인의 모습과 "좋은 전 애인은 죽은 것과 같아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글이 담겼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배우 하롱이 고인의 전남친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 속 고인이 안고 있는 인형과 하룽이 소지한 인형이 커플 아이템이라는 것. 또 하롱이 고인의 사망 당일 밤에 예정됐던 공연을 긴급 취소한 점을 들었다.

이와 관련 하롱 측은 "사망 소식을 접했다. 매우 유감스럽고 슬프다. 다만 이 문제는 사생활, 가족적인 문제와 직결됐기에 고인과 유가족의 의견을 존중하겠다. 이에 대해 설명하거나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천잔은 지난 2018년 토크쇼 그룹 '라이푸동동'의 멤버로 데뷔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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