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정준원이 완벽한 '유니콘 선배'의 모습으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3회에서 정준원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를 지키는 수호신 구도원 역을 맡아 자기관리에 철저한 '병생루틴남(병원 생활 루틴남)'의 일상부터 후배들과 환자, 보호자까지 위로하는 자상하고 사려 깊은 배려심으로 유니콘 선배의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열일하는 남자 구도원의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두가 알 정도로 매일 정확한 루틴을 지키는 자타공인 바른 생활 사나이 구도원은 후배들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의국 회의를 금지하고, 전공의들의 상황을 세심하게 헤아리는 넓은 아량으로 흠잡을 데 없는 완벽캐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위로를 건네는 따뜻한 면모로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후배 오이영(고윤정 분)의 앞에서 보호자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공감하는 모습으로 배려심 깊은 선배의 정석을 선보여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정준원은 자상한 눈빛과 말투, 훈훈한 미소로 구도원 특유의 매력을 작품 속에 생생하게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하고 있다.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인 정준원의 연기가 이번 작품을 통해 꽃을 피우며 작품의 인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