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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난임 사실을 고백한 임라라가 시험관 시술을 시작한 가운데 불확실 속 기다림에 눈물을 흘렸다.
손민수는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자"고 하자, 임라라는 "나는 벌써 무섭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대단한 것 같다. 비교하는 건 아니고 2년씩 시도하는 사람들 있지 않나"면서 "첫 달 생리 터졌을 때는 그냥 '음' 이랬는데, 두 달 때부터 열심히 최선을 다해도 임신이 안 되니까 멘탈이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라라는 "이때가 수정이고 이때가 착상이고, 이때 쯤 확인을 하면 되는건데 그 2주 동안이 나한테는 지옥이다"면서 불확실 속 기다림이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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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병원에 도착한 부부. 3년 전 난자를 냉동시켜뒀다는 임라라. 이에 34개의 동결된 난자 중 10개를 먼저 녹여서 수정 시켜본 뒤 4일 배양 배아 2,3개 이식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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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는 "임신이라도 된 다음에 찌는 거는 억울하지도 않는데 시험관 때문에 약 먹어서 찌니까 타격이 있다. 이 험난한 길을 어떻게 가야하나"라고 하자, 손민수는 계속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임라라를 위로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