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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서 10주년 맞은 연극 '꽃의 비밀' 공연

기사입력 2025-04-21 13:52

[제주시 제공]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극 '꽃의 비밀'을 5월 16일과 17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연극 '꽃의 비밀'은 장진 감독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한 대표작이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간첩 리철진' 등의 작품에서 특유의 유머 코드를 선보여온 장진 감독은 연극 '허탕'으로 데뷔 후 영화, 연극,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독창적인 코미디 스타일을 구축한 대표적인 창작자로 평가받는다.

연극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축구 경기를 보러 떠난 남편들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루아침에 사라진 남편들의 보험금을 타 내기 위해 네 명의 주부가 남자로 변장하고 벌이는 기상천외 예측불허한 소동극이 2시간 동안 관객을 웃고 울린다.

이번 무대에는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7명의 배우가 함께한다. 황정민, 정영주, 조연진, 공승연, 김슬기가 네 명의 주부로, 김대령과 정서우가 보험공단의 의사와 간호사로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객석의 웃음을 책임진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중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제주아트센터 누리집(www.jejusi.go.kr/acenter/index.do)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도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한다.

관련 문의는 제주아트센터(☎064-728-1509)로 하면 된다.

jihopar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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