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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K팝 걸그룹 일본 투어 최단 기간 15만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첫 번째 일본 투어를 성료했다.
당초 10만 관객 규모로 기획된 이번 첫 일본 투어는 관객들의 높은 수요로 규모를 거듭 확장해 나갔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시야제한석과 입석 티켓까지 오픈했다. 카나가와 K아레나 요코하마의 경우 1회 공연이 긴급 추가됐고, 투어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까지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지 정식 데뷔도 전에 아레나급 규모로 투어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케이스라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의 방증이라고 치켜세웠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작년 팬미팅 투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5만 명을 불러 모으며 'K팝 걸그룹 최단 기간 최다 관객수' 기록을 새로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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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도 일제히 주목했다. 이번 투어로 세운 진기록과 이들 공연의 인기를 앞다퉈 보도했고, 일본 지상파 아침 정보 프로그램에서도 방송되며 일본 음악시장 내 이들의 막강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의 일환인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싱가포르, 홍콩, 호치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로 발걸음을 옮긴다. 새로 추가된 북미 공연은 8월 토론토를 시작으로 로즈몬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 지역에서 펼쳐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