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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올해 문신 서거 30주기를 맞아 22일부터 3개의 전시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추산동 문신미술관에서 11월 15일까지 이어지는 문신과 사람 전시에는 문신과 깊은 인연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한다.
문신의 오랜 벗 등이 선보이는 총 263점의 작품(58점) 및 자료(205점)를 통해 문신의 인간적인 면모와 예술을 조명한다.
아기벌레의 여행 전시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문신 예술세계를 활동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어린이 대상 체험형 전시다.
문신 연대기는 내년 8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상설전시로, 관람객들은 문신의 삶과 예술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문신 서거 30주기를 맞아 구성한 문신 연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문신은 추상 조각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떨쳤다.
1980년 귀국 후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열고 창작에 전념했다.
프랑스 정부는 문신에게 최고 문화예술훈장인 슈발리에(1991년)와 오피시에(1994년)를 수여했다.
한국 정부도 1995년 문신 타계 이후 우리나라 미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ks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