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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병헌을 결혼식 사회자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심현섭의 노력이 결국 '웃픈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결혼 추진위원회장 이천수까지 나서 이병헌 섭외 프로젝트를 지원사격했지만,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상황은 더 초조해졌다. 급기야 심현섭은 "결혼을 미룰까?" "사회자 없이 그냥 할까?"라는 극단적 고민까지 토로했다.
그러던 중 "이병헌이 촬영장에 있다"는 특급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잠입한 심현섭. 마침내 이병헌과 대면에 성공했지만, "결혼 날짜와 장소, 시간은 전했는데 정작 사회 얘기를 빼먹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허탈함에 빠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