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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다미와 손석구가 뜨거운 심리전으로 맞붙는다.
"나는 아직도 윤이나가 유력한 용의자라고 생각해요"라는 한샘의 말은, 사건의 진실을 향해 날카롭게 파고드는 형사의 집요함을 보여준다. 이에 맞서는 이나의 "내가 이 사건의 범인이에요?"라는 담담한 물음은 진실과 거짓 사이의 경계를 더욱 오리무중으로 만든다. 두 사람의 심리적 대결 구도가 이번 작품의 핵심이다.
"사라진 기억, 의문의 퍼즐, 다시 시작된 살인"이라는 문구는 '나인 퍼즐'이 단순한 범죄물이 아닌, 한 조각씩 진실을 맞춰가는 정교한 서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