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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혜인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팬의 편지에 손편지로 답장을 보냈다.
또 생일카페를 열어준 버니즈에게 "버니즈 분들께서 열어주신 생일 이벤트 카페 너무 감동이었다. 오늘 사실 못갔던 곳을 가고 싶었는데 바로 앞에 도착해 가는 중에 위가 너무 아파서 들어가질 못했다"며 위통이 왔음을 전하면서 "진짜로 거짓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었어다. 열심히 준비해주셨을텐데"라고 미안해했다.
또 지금 소속사 어도어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사태에 대해 "우리를 위해 고민하고 위로해주고 싶어했다는 마음 보고 저희 진심이 버니즈에게 닿았다는 생각이 들어 다행인것 같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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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혜인은 최근 아버지의 친권 박탈 소식이 법원을 통해 공개돼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어도어와의 소송 중에 미성년자인 혜인의 친권을 대리하는 부모 두 사람의 뜻이 다르자 혜인의 어머니 A씨는 아버지 B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 소송에 한해 아버지의 친권 행사를 제한해 달라'는 친권 행사 조정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청구인으로 하여금 단독으로 친권을 행사하게 함이 타당하다"며 어머니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와 관련해 뉴진스 부모 일동은 입장문을 내고 "일부 매체들을 통해 보도된 '멤버의 부모들 사이에 분열이 생겼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멤버 5인은 모두 하이브로 돌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각자 가족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다. 애초에 다섯 명 전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시작하지 않기로 약속한 만큼, 멤버들은 서로를 깊이 신뢰하고 단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모들은 또 "친권 문제는 한 개인의 가정사다. 해당 사안을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과 연관 지어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앞으로 없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뉴진스는 데뷔 1000일을 맞아 자축 메세지를 보냈지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뉴진스 멤버들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