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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 손흥민-봉준호-BTS급 '월드 클래스' 패밀리가 등판해 안정환X이혜원 부부의 '인정'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서용상의 아내 양승희는 "23년 전 남편이 갑자기 빵을 배우겠다며 프랑스로 유학간다고 해서 얼마나 황당했는지 모른다. 지금 생각해도 기가 막힌다"라며, "그래도 사랑에 눈이 멀었었는지, 남편을 열심히 서포트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말한다. 이에 이혜원은 "내 이야기와 똑같다"라며, "나도 사랑에 눈이 멀어서 (안정환을 열심히 서포트했다)"라며 남다른 '격공'을 드러낸다. 두 부부가 특별한 공감대를 이루는 현장에, 유세윤은 "사랑에 눈이 멀어서, 결국 행복하잖아~"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한다.
또 '프랑스 패밀리'는 "동양인으로서 프랑스인들의 입맛에 맞춘 빵을 만드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라고 고군분투하던 시절을 회상한 뒤, "당시 안정환이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었는데, 매 경기마다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며 특별한 동질감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프랑스 패밀리'는 "빵으로 어떻게 프랑스인들을 사로잡았는지 보여주겠다"라며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일상을 공개하는데, 서용상은 최상의 빵을 만들어내기 위해 무려 자정부터 출근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나아가 '프랑스 패밀리'의 베이커리에는 플랑, 바게트, 크루아상 같은 프랑스 전통 빵을 비롯해 꽈배기, 크림 팥빵, 고로케 등 한국식 빵도 현지인들에게 고루 인기를 끌고 있어 'K부심'을 폭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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