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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이은형이 둘째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은형은 "부모님이 채워줄 수 있는 형제의 장점이 또 있지 않나"면서도 "근데 일단 내가 나이가 좀 있고 지금 애를 가져서 내년 초에 낳으면 벌써 44살이다. 여차저차하면 45살 되겠다"며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강재준은 "충분히 은형이 마음을 이해하는 게 나도 입장 바꿔 생각 했을 때 되게 두렵고 힘들 것 같다. 충분히 다 존중하고 충분히 다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은형은 "현조를 케어하기 힘든데 둘을 할 수 있을까"라며 "둘이면 각자 한 명씩 봐야 할 거 아니냐"며 현실 고민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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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은 "애기를 낳고 우리가 공동 육아를 한다고 해도 내 몸으로 낳고 공동 육아가 힘들긴 하다. 그걸 재준 오빠한테 더 해달라고 하기에도 나도 뭐하고. 왜냐면 우리가 같이 키우는 거기 때문에"라며 부담감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이은형은 "만약에 둘째라면 딸이었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강재준은 "딸이었으면 좋겠다. 첫째는 나랑 너무 똑같이 생겼다. 둘째는 은형이랑 똑같이 생기면 좋겠다. 은형이의 쌍꺼풀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이은형은 "딸이든 아들이든 재준 오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형은 "요즘 흑염소 진액 먹는다고 하니까 DM이 엄청 오더라. '둘째 조심해라'고 하더라"며 "자기가 출산하고 흑염소 진액을 나 같은 시기에 많이 먹었다더라. 그때 다들 둘째를 가졌다더라. 효과가 있나보다. 나 요즘 살 쪘다"고 했다. 그러자 강재준은 "너 살찐 거 보면 둘째 가진 줄 알겠다"고 하자, 이은형은 "둘째가 아니라 치킨을 먹은 거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