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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재욱이 일본의 국민 배우이자 영화 '러브레터'로도 국내에 잘 알려진 고(故) 나카야마 미호를 애도했다.
김재욱과 나카야마 미호는 2018년 한일 합작 영화 '나비잠'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작품은 기억을 잃어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나카야마 미호)와 그녀의 마지막 소설을 함께 써 내려가는 작가 지망생 찬해(김재욱)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한편, 나카야마 미호는 1970년생으로 1995년 이와이 지 감독의 '러브레터'에서 주연을 맡으며 아시아 전역에 얼굴을 알린 일본 대표 여배우다. 지난해 12월, 도쿄 시부야 자택에서 입욕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