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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신정환이 쏜 연예계 성상납 폭로가 경찰 수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정환은 "술집에 일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왜 그 표적에 항상 연예인이 끼는지 궁금했다"고 운을 ?I다. 이에 무당 임덕영은 "그건 돈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다. 누구나 갖는 건 싫을 수 있다. 쉽게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성취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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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문도 언급했다. 그는 "예전부터 그게 사실인지 궁금했다. 가수 선배들이 갑자기 연락을 받고 오라는 곳으로 가면 눈 가리고 술자리로 데려간다더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아는 형들이 '어제 누구 만났잖아' 하면서 금액까지 얘기하더라.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500만 원, 1000만 원"이라며 "세 명이 동시에 한 명의 이름을 얘기했다. 서로 다 알고 있더라. 너무 충격 받았다"고 한 여자 연예인의 성접대를 폭로했다. 이어 "세사람이 친구사이여서 해당 여자 연예인도 알텐데 셋이 그 사실을 공유했다는 건 모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병규는 "명단하고 가격표까지 적나라하게 지라시가 돈 적 있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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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는 단순한 개인 발언이 아니라, 연예계에서 은폐되어 온 성접대 관행의 한 단면을 드러낸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다만, 해당 영상이 연령 제한 없이 유튜브를 통해 무제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사건이 단순한 연예계 뒷담화로 치부되어서는 안 되며, 공익적 차원의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유튜브 플랫폼이 더 이상 성매매 의혹을 유희적으로 소비하는 공간이 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이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신고 이유를 전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