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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신기루가 홍현희 남편 제이쓴의 육아 방식에 감탄했다.
홍현희는 "오늘 최초 공개할 이야기가 있다"며 아들 준범 군과 관련된 일화를 꺼냈다.
홍현희는 "지금 준범이가 어린이집 다니던 곳이 가정 어린이 집이라. 조금 규모가 크지 않은 곳이었다. 근데 준범이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활동적이다 보니 답답함을 느낀 것 같다. 그래서 '가기싫어'하면서 맨날 울더라"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준범이의 눈물을 외면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새 어린이집을 찾아보기로 결심했다.
홍현희는 "나랑 이쓴 씨가 고민을 했다. 애기가 너무 우니까. 다른 데 한 번 가보자 하고 여기저기 다 전화하고 압구정 어린이집을 다 돌았다. 그래서 그나마 준범이한테 맞는 새 어린이집을 보내게 됐다. 그러니까 준범이가 관심 있어하고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다만 준범이는 다시 등원을 거부했다. 홍현희는 준범 군의 자아가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준범이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전 어린이집 친구들이 생각나고 그리운 거다. 그래서 아침에 새 어린이집 안 간다고 막 난리가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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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현희는 "너무 대단하신 분이다. 이쓴 씨가 이런 걸 너무 잘하고 현명하다"라고 남편을 칭찬했고, 신기루 역시 "정말 현명하게 아이를 다룬다"며 공감했다.
또 신기루는 "나는 놀랐던 게 이쓴 씨가 준범이 울면 그냥 울라고 하더라"라고 제이쓴의 육아 방식을 언급했다.
이에 제이쓴은 "나는 어렸을 때 부터 이해가 안 간게, 내가 울거나 다른 분이 울 때 '울지마'하는 게 이상하더라. 왜 나오는 눈물을 말라고 하냐.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이 나는 거다. 감정이 정리가 되는 시간이 있어야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