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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잇따라 영화 음악감독으로 데뷔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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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화 음악감독으로 두각을 드러낸 뮤지션은 프라이머리다. 2006년 프로젝트 밴드 정규 1집 'Step Under The Metro'를 통해 힙합 프로듀서 및 가수로 데뷔한 프라이머리는 대중에게 '비둘기 상자'를 쓰고 노래하는 가수로 얼굴을 알렸다. '요지경' '자니' '씨스루' 등의 히트곡을 만든 프라이머리는 2020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 음악감독으로 발을 디뎠다. 프라이머리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감성이 '사냥의 시간'에 녹아들어 호평을 얻었고 이후 시리즈 'D.P.' '약한영웅 Class 1' '약한영웅 Class 2' '택배기사' '독전 2' '킬러들의 쇼핑몰' 등 OTT 시리즈의 음악을 다루며 입지를 굳혔다. 최근엔 영화 '파일럿'(24, 김한결 감독)과 '대도시의 사랑법'(24, 이언희 감독)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프라이머리는 지난해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음악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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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영화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뮤지션은 이진아, 에코브릿지, 선우정아, 그레이 등 많은 뮤지션들이 계속해서 영화 음악에 도전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