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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랩 부산' 개최…실험적 디지털 미디어 아트 선보여

기사입력 2025-04-24 08:05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디지털 미디어 페스티벌 '루프 랩 부산(Loop Lab Busan)'을 26개 문화기관과 공공장소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루프 랩 부산은 시간, 이미지를 매개하는 국제 디지털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 공동체의 수평적 연대를 실험하는 아시아 최초의 대안적 행사다.

스페인 루프 바르셀로나를 모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디지털 서브컬처, 무빙 온 아시아, BMA 미래미술관 포럼, 아트페어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6시 미술관 야외조각 공원에서 전시 참여 작가, 해외 갤러리, 후원회, 문화계 주요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디지털 서브컬처 전시도 29일까지 미술관 야외조각 공원과 김해공항 등에서 열린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현실과 가상, 현대미술과 대중문화, 창작과 소비의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지고 있는지를 실험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 작가, 10만∼1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디지털 창작자의 작품도 포함돼 기존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다른 새로운 시도를 만나 볼 수 있다.

도모헌, 영화의전당, 부산박물관, 부산문화회관 등 공공기관과 카린갤러리, F1963, 해운대플랫폼, 국제갤러리 등 부산지역 26곳의 기관도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시에 나선다.

루프 랩 부산 아트페어는 26일까지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기존의 루프 바르셀로나에 참여했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국내외 화랑 25곳이 참여해 진행된다.

win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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