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저스트비 배인, K팝 보이그룹 최초 커밍아웃 "자랑스러워"…소속사 '침묵'[SC이슈]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4-24 08:00


저스트비 배인, K팝 보이그룹 최초 커밍아웃 "자랑스러워"…소속사 '침묵…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저스트비 배인이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성소수자임을 고백했다.

배인은 2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저스트 오드' 무대에서 "내가 LGBTQ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커밍아웃 했다. 이어 배인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를 부르며 LGBTQ 커뮤니티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다.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퀴어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약어로, 성소수자를 통칭한다. 앞서 하이브 글로벌 프로젝트 걸그룹 캣츠아이 라라가 동성애자임을,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바 있지만 K팝 보이그룹 멤버가 커밍아웃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블루닷엔터테인먼트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저스트비는 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으로 2021년 데뷔했다. 이들은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3월 디지털 싱글 '저스트 오드'를 발표하고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