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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아빠 수업을 받았다.
김준호는 지우, 시우 남매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지우가 좋아하는 '삐약이'로 변신해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지만, 아이들은 김준호의 개그에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시그니처 캐릭터인 '쟈나 할머니' 분장까지 감행, 아이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운 우리 삼촌' 김준호의 모습이 짠내 나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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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친해진 김준호는 끝내 지우를 웃기는 데 성공했고, 그의 육아 예행연습 현장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안기기 충분했다. 김준호는 "부모가 되려면 내려놔야 하는구나"라고 신랑수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비 신부의 의견에 따라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운명에 맡겨볼 거야"라며 2세 계획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