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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상담가도 故 강지용 애도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나"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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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4 11:04


'이혼숙려캠프' 상담가도 故 강지용 애도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나"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는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故 축구선수 출신 강지용을 애도했다.

이호선 교수는 23일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 RIP"라며 故 강지용을 추모했다.

이호선 교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며 부부의 심리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고 강지용 이다은 부부가 출연했을 때도 이호선 교수는 두 사람의 사이를 중재하며 앞날에 대한 조언을 했다.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상주에는 아내와 3살 딸이 이름을 올렸다.


'이혼숙려캠프' 상담가도 故 강지용 애도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나"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받아 프로 축구선수로 데뷔했다.

3년간 포항에서 뛴 강지용은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 이후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22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지난 2월에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은퇴 후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강지용은 아내와 금전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강지용은 부모님이 강지용의 평생 수입을 가져갔으나 이를 주지 않았고, 친형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

강지용의 비보에 JTBC '이혼숙려캠프' 측도 애도를 표했다. '이혼숙려캠프' 측은 "부고를 통해 고인의 비보를 확인했다.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27~30회 중 관련 방송분 다시보기(VOD)는 삭제 조치(비공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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