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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개봉을 앞두고 흥행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작품 개봉을 앞둔 마동석은 "개봉 시기를 투자 배급사에서 정하는 거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그동안 '범죄도시'로 3년 연속 봄에 관객들과 만났는데, '거룩한 밤'도 봄에 개봉한다고 해서 '오, 그렇구나' 했다. '범죄도시'와는 또 다른 장르여서,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영화 '거룩한 밤'을 통해 오컬트 액션 장르에 첫 도전했다. 이에 그는 "오컬트 장르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어서 이 영화를 만든 건 아니다. '범죄도시' 1편이 개봉하기 전 '거룩한 밤' 시나리오 작업 기간을 가졌다"며 "그동안 현실 베이스의 이야기를 많이 다뤘다 보니, 가끔가다 이런 판타지물이나,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한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원래부터 공포나 오컬트 장르에 관심이 있었고, 할리우드에선 다크 히어로물을 예산 많이 들여서 제작하지 않나. 이 두 가지 장르를 접목시켜서 영화를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