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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故 강지용 우울감 걱정했던 상담가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나" 추모[종합]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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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4 14:02 | 최종수정 2025-04-24 14:03


'이혼숙려캠프' 故 강지용 우울감 걱정했던 상담가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고 강지용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던 이호선 교수가 추모글을 남겼다.

이호선은 23일 자신의 계정에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 RIP"라며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이호선은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강지용 부부의 심리상담을 맡았다. 그는 아내에게는 시댁에서 11년간 가져간 강지용의 연봉은 못 받는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또 강지용의 우울감 지수가 높은 부분을 걱정하며 "돈에 대해서는 이미 효도를 다했다. 아내와 남편이 서로 믿고 지지해야 한다"고 다독였다.

그러나 방송 두 달 만인 22일 강지용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22일 사망했다. 향년 36세.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엄수된다.

1989년 생인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 경주 시민축구단,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강릉시민축구단 등을 거쳐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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