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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영애가 이렇게 털털했나.
홍진경은 "오늘 역대급 게스트가 나오신다. 중국 이어 중동 아랍어 자막까지 깔아주셔야 한다"며 배우 이영애를 게스트로 소개했다.
이영애가 홍진경 채널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엄마로서의 공감대. 이영애는 "저도 우리 딸 아들이 공부 잘했으면 좋겠다"며 "특히 홍진경 씨가 유명 1타 강사 만나시는게 너무 부러웠다. 학부모, 엄마로서의 그 진심이 느껴져서 뵙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때는 결혼하고 아이 키우는 생활이 만족스럽다 보니까 우리 애들도 다 데리고 나오고 남편도 방송에 출연시키고 했더니 '이영애 돈 떨어졌나' 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영애가 남편까지 끌고 왜 나와'라고 하더라. 딸이 TV 나오는걸 좋아한다. 딸은 자기가 조금 나왔다고 울더라. 우리 입장에서는 애들이 TV 나오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애는 한남동 대저택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요리하는 모습과 거실같은 주방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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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중이 딸 승빈이는 예중을 진학해 성악을 전공중이라며 "이과쪽이 아니라 예체능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애도 집에서는 평범한 엄마였다. 일을 쉴때는 두 아이의 집 학교 학원 스케줄 짜고 라이딩도 직접 다닌다. 시험기간이어서 일요일도 학원을 다녀온 딸이 아침에 싸 준 유부초밥과 과일 샐러드 도시락을 잘 먹었는지도 궁금해했다.
하지만 입금되면 바로 프로 모드로 들어간다고. 이영애는 "평소 체중 관리는 하지 않는다. 건강 관리 위부로 하니까 먹고 싶은 거 다 먹는다"며 "입금 되면 그때부터 관리한다"고 웃었다.
남편과 부부싸움 질문에는 "당연히 다툼이 있다. 아무것도 아닌일 가지고 투닥한다. 문을 열었네 닫았네 하는 걸로 괜히 시비건다"며 "옆에서 보면 장난같다고 하지만 우린 진지하다. 또 학부모가 되니까 학부모 사이에서의 갈등도 당연히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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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보톡스 필러 경험에 대한 질문에 "다른 리프팅 관리를 받는다. 덜 아프고 효과 좋고 약하게 할때는 1년에 3번도 한다. 자극없이 서서히 좋아진다"고 답했다. 홍진경은 "은근히 많이 다 하시네. 이 언니 방판에 재능있다. 설득됐다"고 웃었다.
홍진경 채널의 시그니처 질문. "마지막 키스는?"질문에 이영애는 얼굴을 붉히면서도 "매일 한다. 어제도 했다. 키스 뽀뽀? 다 왔다갔다 한다"고 수줍어했다.
홍진경은 "너무 좋으시다. 예쁜 사랑 나누세요 형부랑"이라며 축복했다. 이날 찐천재에는 이영애가 2009년 당시 남편과 하와이에서 극비 결혼을 올렸던 사진이 공개됐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하와이에서 정호영 전 한국레이컴 회장과 극비 결혼식을 올린 후 2011년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