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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리벤지포르노 논란' 남태현, 5월 정식 복귀 "무대 그리워"[SC이슈]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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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5 08:07


'마약·리벤지포르노 논란' 남태현, 5월 정식 복귀 "무대 그리워"[SC…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복귀에 시동을 건다.

남태현은 5월 6일 서울 마포구 웨스트 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K팝 위크 인 홍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남태현은 지난 1월 싱글 '밤의 끝자락 위에서'를 발표하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건 필로폰 투약 사건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남태현은 2022년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의 폭로로 필로폰 투약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남태현은 서민재와는 연인 사이로, 흔한 커플 싸움 끝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남태현과 서민재를 경찰에 고발했다.

결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밀 감정 결과 남태현과 서민재의 모발 등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하지만 남태현은 이후로도 태국 공연, 클럽 디제잉 등을 즐겼고 2023년 3월에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는 등 전혀 자숙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맹비난을 받았다.


'마약·리벤지포르노 논란' 남태현, 5월 정식 복귀 "무대 그리워"[SC…
남태현은 2023년 각종 매체를 통해 마약 투약으로 인한 생활고와 후폭풍을 고백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24년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남태현은 서민재와의 진실공방으로 구설에 올랐다. 서민재는 남태현이 데이트 폭력을 가하고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태현 측은 모두 사?阿ケ牡繭遮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긴 터널 끝에 남태현은 무대로 돌아온다. 공연을 기획한 윤소그룹 수장 윤형빈은 "남태현이 지난날을 반성하고 너무 무대에 서고 싶어한다. 이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남태현도 많은 분들이 불편하시지 않을까 고민하다 작은 공연으로 그리운 분들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남태현 외에 엠블랙 승호, 류필립, 군조크루, '프로젝트7' 김시후 강현우, 루네이트, CLC 출신 예은, 임영민, 아르비 등이 참여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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