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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기부 강요에 분노했다.
특히 브라이언은 "공개를 안 할 뿐이지 한다. 조용히 하는 걸 좋아한다. 또 그걸 저한테 따지는 친구가 있더라. '얼마 했니?'라고 물어보기도 한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빽가도 "저희 코요태도 얼마 전 산불 기부를 했는데 '셋이 그것밖에 안 해?'라고 해서 상처받았다"라고 공감했다.
앞서 코요태 빽가가 기부금액과 관련한 악플에 상처를 받았음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 달 28일 '컬투쇼'에서 빽가는 악플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저도 악플을 잘 안 보는데 오늘 저희가 기부한 게 기사 났다고 여기저기서 얘기가 들어왔다"며 "그래서 봤는데 이런 내용이 있더라. 유명한 다른 연예인들은 돈을 많이 냈는데 너네(코요태)는 셋이 그것밖에 안 냈냐고. 너무 상처가 됐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브라이언은 "나는 '악플 쓴 걔는 (기부금을) 냈을까' 생각하면 기분이 풀리더라. 분명히 그 사람은 안 냈을 텐데. 안 냈으니까 나한테 그런 악플이나 달겠지, 하면서 지나간다"며 빽가를 위로했다.
코요태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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