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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강은비가 남편 변준필과의 17년 전 첫 여행을 공개했다.
강은비는 "2009년 여름이 다가오는 날이였는데...오늘 사실 싸웠어요 !!!"라며 "엄청 싸우다가 서로 무슨 이유로 싸운지 까먹고 주말에 뭐하고 데이트 하지? 그러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네요"라고 17년 연애 끝이 결혼이며 신혼임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우리 4월 싸움은 끝이니깐 5월에 싸우자"고 제안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지금까지 제 그림자처럼 어디서 남자친구라도 말도 못하고 항상 뒤에서 저를 지켜준 친구이자 연인"이라며 "그 흔한 커플사진도 찍지도 못했다. 저는 대단하고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준필이는 혹여나 제 일에 방해가 될까봐 항상 뒤에서 저만 묵묵하게 바라보는 그런 사람이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제 뒤가 아닌 서로 옆에서 지켜주는 부부로 살겠다"며 "곧 유튜브로 서로의 이야기 담아서 보여드릴 예정이다. 원래는 제 개인 채널이였는데 부부 채널로 인사드리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강은비는 1986년 생으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으며 MBC '레인보우 로망스',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출연했다. 이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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