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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김지민에 오열, 장동민은 바퀴벌레에 통곡('독박')[SC리뷰]

정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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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7 10:04 | 최종수정 2025-04-27 10:05


김준호는 ♥김지민에 오열, 장동민은 바퀴벌레에 통곡('독박')[SC리뷰]
'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준호의 '오열 프러포즈'를 재연하다, 윤동주 시인 시비를 찾아간 가운데, 장도민은 바퀴벌레 먹방 위기에 처한다.

26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 35회에서는 일본으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인규가 '격투기 스타' 추성훈과 오사카 투어를 한 데 이어, 윤동주, 정지용 시인의 시비가 있는 교토의 한 대학을 방문하는 의미 깊은 행보를 보여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이날 '독박즈'와 추성훈은 오사카 1일 차 숙소로 향했다. 추성훈은 자신이 직접 예약한 쓰루하시역 근처의 숙소에 대해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가정집 같이 아늑한 숙소에 '독박즈'는 만족스러워했으며, 즉각 숙소비가 걸린 '설문조사' 결과를 확인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에 오열, 장동민은 바퀴벌레에 통곡('독박')[SC리뷰]
'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김준호는 ♥김지민에 오열, 장동민은 바퀴벌레에 통곡('독박')[SC리뷰]
'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앞서 이들은 유세윤의 SNS에 "1명이 무기를 든 '독박즈' VS 추성훈 중,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은지?"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투표 결과는 압도적으로 추성훈의 승리였다. 심지어 '독박즈' 전원도 추성훈에게 투표했다.

이에 '독박즈'는 '펀치 머신'과 '거미맨 장난감'을 이용한 '독박 게임'을 연달아 해서 '간식비 및 주차비'와 '1일 차 숙박비'를 낼 독박자를 정하기로 했다. 치열한 대결 끝에 유세윤이 '간식비 및 주차비'를, 장동민이 '숙소비'를 내게 됐다. 이때, 추성훈은 '거미맨 게임'의 묘미에 푹 빠져서 "친구들과 또 하고 싶다"라고 감탄했으며, 홍인규는 '거미맨 장난감'을 그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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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다음 날 아침, 김준호는 샤워를 마친 추성훈의 식스팩을 보고 "수건 하나만 걸쳐도 멋있네"라며 '현타'를 호소했다. 뒤이어 전날 추성훈에게 선물받은 티셔츠를 입어 추성훈과 비슷한 '커플룩'을 연출했다. 김대희는 "같은 75년생이라 둘이 느낌도 비슷하네"라며 띄워줬지만, 장동민은 "성훈이 형처럼 다리에 털 좀 밀어라. 터래기(?)가 잔뜩 있네~"라고 놀려 김준호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에 오열, 장동민은 바퀴벌레에 통곡('독박')[SC리뷰]
'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유쾌한 케미 속, 이들은 오사카 번화가인 도톤보리에 있는 '추성훈픽 라멘 맛집'으로 갔다. 이곳에서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는 챠슈 라멘을 주문한 '독박즈'는 폭풍 면치기를 선보였다. 이후, 식사비를 걸고 추성훈이 직접 문제를 내는 퀴즈 대결을 했다. 식사비가 걸린 대결에서 홍인규는 "사실 성훈이 형 너튜브에서 봤던 문제"라며 가장 빨리 정답을 맞혀 독박에서 제외됐고, 열띤 대결 끝에 장동민이 꼴찌를 했다. 김준호는 "벌써 동민이가 3독이 됐네~"라며 쾌재를 불렀고, 홍인규는 "동민이 형이 '강자' 추성훈 형님이 계시니까 완전 약해지는 거 같다"며 '장동민 강약약강설'을 제기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성훈이 형, (집에) 안 가요? 빨리 가셔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에 오열, 장동민은 바퀴벌레에 통곡('독박')[SC리뷰]
'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배불리 식사를 마친 '독박즈'는 1박 2일간 함께 한 추성훈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이후,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도시 '교토'로 출발했다. 교토행 기차에 오르기 전, 이들은 간단한 독박 게임도 했다. 사실 이들은 홍인규를 겨냥해 미리 '한글자로 된 신체부위 말하기' 게임을 준비해 놨음에도 홍인규에게 못 당했고 결국 장동민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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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순식간에 4독이 된 장동민은 2일 차 '교통비 통 독박자'가 됐고, '독박즈'는 약 30분을 달려 교토 역에 도착했다. 직후 홍인규는 "우리가 가장 먼저 갈 곳은 (김)준호 형과 관련이 있는 곳"이라며 "준호 형이 지민이에게 프러포즈하며 불러줬던 '서시' 기억나냐?"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독박즈'는 김준호의 '오열 프러포즈'를 똑같이 재연해 웃음을 안겼고, 머쓱해진 김준호는 "(김)지민이가 '서시'란 곡을 워낙 좋아해서~"라며 '사랑꾼 모드'를 켰다. 홍인규는 "바로 그 '서시'를 쓴 윤동주 시인이 일본 도시샤 대학에서 유학을 하셨다"며 "교정에 '윤동주 시인 시비'가 있다고 하니 찾아가 보자"라고 말했다.

택시를 타고 도시샤 대학에 도착한 이들은 얼마 후 한글로 된 시비를 발견했다. 이에 시비 앞에다 헌화를 한 뒤, 경건하게 묵념을 했다. 그런데 장동민은 시비를 찬찬히 읽어보더니, "윤동주 시인님의 대표 시인 '서시'가 아닌, 다른 시가 적혀있는데?"라며 "여기 맞아?"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이 시비는 정지용 시인의 시비였고, 김대희는 "우리 진짜 무식하네"라며 자책했다. '웃픈' 상황 속, '독박즈'는 근처에 있는 진짜 윤동주 시인의 시비로 가서 다시 묵념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에 오열, 장동민은 바퀴벌레에 통곡('독박')[SC리뷰]
'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독박즈'는 "독립 운동가 분들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감사함을 전했고 이때 장동민은 "우리도 시 짓기 대결해 볼까?"라며 '삼행시 짓기' 독박 게임을 제안했다. 홍인규는 "요즘은 인공 지능이 뭐든 다 평가를 해주더라"며 '챗GPT'가 평가하는 삼행시 대결을 하자고 했다. 본격 대결에 앞서 장동민은 다급히 챗GPT에게 "내가 지금 4독인데, '최다 독박자' 벌칙으로 바퀴벌레 먹기를 하자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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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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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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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그런데 바퀴벌레를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라고 고민 상담을 했다. 챗GPT는 바퀴벌레 시식에 대해 조심스런 반대 의견을 냈고, '독박즈'는 "얘 너무 똑똑하다. 앞으로 챗GPT를 '독순이'라고 부르자"며 제6의 멤버로 인정했다. 이후 이들은 인근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삼행시 대결'을 하자며 다음 주에 펼쳐질 '삼행시 대결'과 '최다 독박자 벌칙'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에 오열, 장동민은 바퀴벌레에 통곡('독박')[SC리뷰]
'독박투어3' 방송화면 켑처
과연 4독 장동민이 발리 이후 약 1년여 만에 '최다 독박자' 벌칙을 받게 될지, 이들의 교토 여행기 마지막 이야기는 5월 3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36회에서 공개된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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