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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준호의 '오열 프러포즈'를 재연하다, 윤동주 시인 시비를 찾아간 가운데, 장도민은 바퀴벌레 먹방 위기에 처한다.
이날 '독박즈'와 추성훈은 오사카 1일 차 숙소로 향했다. 추성훈은 자신이 직접 예약한 쓰루하시역 근처의 숙소에 대해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가정집 같이 아늑한 숙소에 '독박즈'는 만족스러워했으며, 즉각 숙소비가 걸린 '설문조사' 결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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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식사를 마친 '독박즈'는 1박 2일간 함께 한 추성훈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이후,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도시 '교토'로 출발했다. 교토행 기차에 오르기 전, 이들은 간단한 독박 게임도 했다. 사실 이들은 홍인규를 겨냥해 미리 '한글자로 된 신체부위 말하기' 게임을 준비해 놨음에도 홍인규에게 못 당했고 결국 장동민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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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도시샤 대학에 도착한 이들은 얼마 후 한글로 된 시비를 발견했다. 이에 시비 앞에다 헌화를 한 뒤, 경건하게 묵념을 했다. 그런데 장동민은 시비를 찬찬히 읽어보더니, "윤동주 시인님의 대표 시인 '서시'가 아닌, 다른 시가 적혀있는데?"라며 "여기 맞아?"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이 시비는 정지용 시인의 시비였고, 김대희는 "우리 진짜 무식하네"라며 자책했다. '웃픈' 상황 속, '독박즈'는 근처에 있는 진짜 윤동주 시인의 시비로 가서 다시 묵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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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