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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前 야구선수 출신이자, 16년 차 배우 윤현민이 이제껏 꺼낸 적 없는 가족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날, 윤현민은 어머니와 친구처럼 지내다가도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윤현민은 "아빠 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납골당 한 번 가야지"라고 말을 꺼냈다. 윤현민의 아버지는 3년 전 지병으로 돌아가셨다.
윤현민의 이야기를 들은 현민 母는 "그거는 왜 그랬냐면 아빠가 예전에 미국에 간 적이 있다. 그때 네 아빠가 이모한테 처음으로 했던 얘기한 게 '네가 너무 어렸을 때 자기가 가정을 깨서 현민이에게 참 미안하다'고 했다더라. 왜냐하면 이혼할 때 네 형은 그래도 아홉 살이니까 아빠가 데리고 캠핑 다니고 이런 거를 다 기억할 텐데, 그런데 너는 세 살이었으니까. 그게 아빠는 엄청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그래서 현민이가 애틋하다고 했었다"라고 윤현민에게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일주일 남은 아버지 제사에 현민 母는 "제사는 거기서 하는 거냐"고 물었고, 윤현민은 "거기서 제사 음식 다 하시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현민 母는 아들에게 "그 어머니도 잘 챙겨드려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윤현민은 "제사 드릴 때 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민 母는 "그 어머니에게도 꼭 어머니라고 불러야 한다"라며 강조하며 준비한 선물까지 전해달라며 건넸다.
이어 윤현민은 또 다른 어머니를 만나 선물을 챙겨드리는가 하면, 정성껏 식사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현민 母는 아들의 모습에 뿌듯해하면서도 "나에게는 한 번도 안 하던 건데"라며 장난기 섞인 질투를 보이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母벤져스와 장근석은 "쉽지 않은 일이다", "존경스럽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두 명의 어머니를 모시게 된 윤현민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는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
한편, 윤현민의 청정 하우스가 방송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어나자마자 침구를 교체하고, 수건은 물론 속옷까지 칼각으로 다려 입는 윤현민의 '깔끔 면모'에 연이어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MC 서장훈 역시 "운동했던 사람이라면, 10명 중 8명은 나랑 유사하다"라며 뿌듯해했다. 서장훈도 반한 윤현민의 청정 하우스는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어디서도 꺼낸 적 없는 윤현민의 솔직한 가족 이야기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