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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런닝맨' 카이가 월드스타의 자아를 내려놓는다.
시작과 동시에 커플로 선정돼 그야말로 '한 입만' 먹은 멤버가 있는가 하면, 모든 메뉴를 풀코스로 즐긴 솔로 멤버도 탄생했다. 야무진 한 끼를 즐긴 솔로는 '먹짱' 지예은이었는데 자신만의 '먹'철학을 뽐내며 메뉴를 선정하면서도, 남들과 겹치지 않는 모습에 일동 "역시 보법이 다르다"라며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 결과 솔로로 등극한 지예은이 자신의 '썸남' 카이를 가로채 간 김아영에게 통쾌한 한 방을 먹였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펼쳐졌는지 호기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카이와 유재석, 김종국, 양세찬의 밥상머리 눈치싸움이 포착돼서 화제다. 일찌감치 커플석에 자리한 멤버들은 흑미밥과 단무지라는 빈곤한 상차림에 입맛만 다시고 있었다. 그 순간 카이가 솔로가 붓고 남긴 짜장 소스 그릇을 구걸하자 하이에나들처럼 달려들어 '그릇 쟁탈전'이 펼쳐졌다. 급기야 남은 소스를 릴레이처럼 긁고 또 긁는 '짜장 소스 상물림'이라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현장은 경악과 폭소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