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의 정체에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해숙과 솜이의 다정한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억나는 건 '고낙준'의 이름 하나뿐이라며 이해숙의 속을 끓이던 솜이. 하지만 이제는 그런 그의 두 손을 부여잡고 안쓰럽게 바라보는 이해숙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그에게 안긴 솜이의 눈빛도 왠지 모르게 복잡미묘해 보인다. 마치 살아생전 이영애(이정은)가 그랬듯, 함께 밥을 먹고 같이 잠을 자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영락없는 가족이다. 앞선 예고편에서 "이상하게 솜이를 보는데 영애가 보여"라며, 이해숙이 솜이에게서 이영애를 떠올린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인간에 대한 복수를 위해 '지옥 이탈자'를 찾겠다던 천국의 유기견 삼총사 짜장(신민재), 짬뽕(김충길), 만두(유현수)와 솜이의 3:1 대치 상황도 눈길을 끈다. 솜이를 자신과 같은 유기견이라고 여기는 '대장' 만두가 비웃음을 날리지만, 솜이는 타격감이 전혀 없는 당당한 표정으로 그들을 대한다. 솜이의 정체를 밝혀낼 결정적 단서가 드러날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