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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임라라가 쉽지 않은 시험관 준비에 눈물을 쏟았다.
며칠 뒤 다시 병원으로 향하는 부부. 임라라는 "약을 먹고 있어서 살은 역대급으로 달리고 있다. 내 얼굴이 낯설다"며 자신의 얼굴을 확인했다. 이에 손민수는 "예쁘다"며 했다. 특히 스트레스로 꿈까지 꿨다는 임라라는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거 아는데, '생기면 감사하다'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과정 자체가 그렇게 생각하기 어렵다"며 "저번에 채취를 한번 시도 했는데 내막 상태로 인해 한번 밀렸다. 밀렸더니 이식 날짜가 내 중요한 스케줄이랑 또 겹치더라. 방송은 미룰 수도 없고"라며 연쇄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임신이 안 될까 걱정했다. 만약, 우려 때문에 일을 쉬게 되면 기약 없는 기다림에 깊어지는 우울감. 임라라는 "이 굴레를 사람들이 어떻게 견디는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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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손민수는 임라라가 먹고 싶어했던 딸기 케이크를 준비, 임라라는 눈물을 흘렸다. 임라라는 "왜 이렇게 안 오나 짜증냈는데"라며 손민수에게 짜증났던 마음이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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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 쪄서 자존감이 너무 내려가고 너무 부어서 거울 보기가 싫다"라며 "시험관 하니까 너무 부어서 얼굴 보기도 싫고 옷도 하나도 안 맞고"라며 약으로 변화된 모습에 스트레스 받았던 임라라였다. 그러자 손민수는 "자기는 뭘 해도 예쁘다. 사랑 한다. 우리 힘내보자"며 "사람들은 우리가 더 위대하고 더 성숙하고 의미 있는 걸 하고 있다는 걸 안다"며 위로했다. 이에 임라라는 "고맙고 미안하다"며 "내가 너무 예민해서"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