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튜버 풍자가 운영하는 인기 콘텐츠 '또간집'이 출연자 조작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측은 '또간집' 안양 편 영상을 삭제하고 재편집본을 재업로드했다. 제작진은 "최근 공개된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선정 기준을 어긴 사실을 확인했다"며 "비연예인 출연자의 가족 관계 발언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하고, 당사자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해당 맛집에 전달된 포스터를 회수했으며, 문제의 영상을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또간집'은 지난 3년 동안 단 한 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양 편은 공개 직후 90만 뷰를 기록했지만 출연자가 소개한 가게가 가족 소유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일반 시민 인터뷰 시 가족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왔지만 이번에는 필터링이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