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고현정이 오랜만에 과거를 회상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990년 10월 28일로 기록된 고현정의 풋풋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 수영장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포착됐다. 고현정은 아들을 꼭 끌어안고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고현정이 직접 남긴 손글씨 메모들도 공개됐다. 메모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사랑스러운 게 하나도 없다. 반면 내 몸에서 우연히 나오는 현상 중 가장 사랑하는 것, 재채기", "겨울이 참 좋다. 겨울에 모여 귤을 먹고 차를 마시는 시간이 그립다" 등 솔직한 감성이 담겼다. 록밴드 메탈리카의 보컬 제임스 헷필드의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게 싫다"는 말을 인용해 적어놓은 구절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고현정은 다 타고 남은 초 받침 사진을 올리며 "많은 이야기들이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