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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또간집’, 출연자 조작 논란 사과 "영상 영구 삭제, 과한 비난 원치 않아"[전문]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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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8 08:39


풍자 ‘또간집’, 출연자 조작 논란 사과 "영상 영구 삭제, 과한 비난 …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메인 코너인 '또간집'이 출연자 거짓말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측은 커뮤니티 공지글을 통해 "최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하였으며, 당사자는 스튜디오와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하였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안양 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수제' 측은 "일반인 출연자 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해 신중히 대응하고자 했다. 비연예인 출연자 분의 신상정보나 과한 비방 댓글은 원치 않으며 삭제될 수 있다"며 "'또간집'은 지난 3년간, 단 한 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은 점을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공개된 '스튜디오 수체'의 코너 '또간집' 안양 편은 9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출연자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 속 풍자는 안양역 근처에서 시민들에게 맛집 추천을 받고 있었고, 한 일반인 여성이 먼저 다가와 식당을 소개했다.

풍자와 제작진은 자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부모님 집이냐", "가족이나 지인 아니냐"며 식당과의 관계를 여러 차례 물었지만, 이 여성은 자신을 안양 토박이로 소개한 뒤 관계가 없다며 부인했다.


다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댓글에는 "식당 사장이 맞다"라는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에 해당 여성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식당 사장의 딸이 맞다. '또간집' 룰이나 분위기는 깊게 알지 못했다"며 "많은 분들에게 홍보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뷰 중 부모님 가게가 아니라고 거짓말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다.


풍자 ‘또간집’, 출연자 조작 논란 사과 "영상 영구 삭제, 과한 비난 …
이하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튜디오수제입니다.

항상 또간집을 아껴주시고 시청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 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일반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하였으며, 당사자는 스튜디오와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하였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안양 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준비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일반인 출연자 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해 신중히 대응하고자 했습니다.

일반인 출연자 분의 신상정보나 과한 비방 댓글은 원치 않으며 삭제될 수 있습니다.

또간집은 지난 3년간, 단 한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은 점을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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