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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탈북 브로커가 탈북 경로까지 모두 공개했다.
북한에서 외화벌이 사업을 하는 아버지를 돕다 중국 쪽과 교류가 많았고, 부탁을 받고 북한 주민의 집을 찾아갔다 돕기 시작해 '사람을 살렸다'는 사명감으로 탈북을 돕기 시작했다고. 그렇게 100여 명이 넘는 가족을 탈북시킨 브로커가 됐다고 말한다.
보살들은 탈북 과정을 궁금해했고,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으로 건너온 사람들을 받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라며 "두만강 변 얕은 구간을 이용해 탈북한다"라고 설명한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고집만 늘어났고, 평양에서 요리하던 같은 탈북민 아내를 만나 음식점을 운영하게 됐고, 우연한 기회에 요리 경연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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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은 "총살을 피해 백두산도 넘어오지 않았느냐"라며 "악플 걱정할 때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고, 이수근 역시 "탈북했을 때의 초심으로 메뉴 개발에 신경 써라"라고 말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