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故 김새론의 마지막 생전 모습이 담겨 있는 영화 '기타맨'의 ost '아픔 없는 세상'의 뮤직비디오가 오늘 공개됐다.
공개된 뮤비 속 김새론은 마지막 유작이 된 영화 '기타맨'에서 여자 주인공인 유진역할을 연기하고 있으며 생전 밝고 앳된 얼굴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 음원 '아픔없는 세상'은 영화 '기타맨'의 메인 ost이다.
영화 제작과 공동연출을 맡은 이선정감독이 직접 작사 작곡 보컬까지 소화했으며, 호소력 짙은 보이스창법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기타맨'의 이선정감독은 "김새론은 영화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를 많이 보여줬고 열정도 넘쳤기에 멋지게 복귀하길 바랬지만 ost 제목처럼 아픔없는 세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또한 '기타맨' ost 음원수익은 한국생명존중희망센터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은 2001년 데뷔했으며 2010년 영화 '아저씨'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 사망 이후 故김새론 유족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6년부터 약 6년간 열애했다며 전 소속사가 7억 채무를 지워 상당한 압박감을 토로해왔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당시 28세고 김새론은 16세였기에 이는 곧 미성년자 교제 논란으로 치달았다. 또한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뒷받침하는 사진과 편지 등도 공개됐다. 이에 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성년 시절이 되던 때 1년여간 교제했다"며 "7억 채무 내용증명은 형식적인 절차라고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유가족과 가세연을 상대로 110억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김새론 유작이 된 뮤직비디오와 '아픔 없는 세상' ost는 각종 음원사이트틀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영화 '기타맨'은 5월 말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