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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유재석 없었으면 불가능"…'틈만 나면,' 시즌3 제작진 팩폭 고백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5-04-29 08:20


[공식] "유재석 없었으면 불가능"…'틈만 나면,' 시즌3 제작진 팩폭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의 최보필 PD와 채진아 작가가 유재석, 유연석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틈만 나면,'은 일상의 틈새 시간을 공략해 행운을 선물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이후 화요 예능 2049 시청률 1위를 이어오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시즌2 마지막 방송에서는 수도권 시청률 4.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즌3는 오는 5월 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최보필 PD는 "'틈만 나면,'이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MC 유재석과 유연석 덕분"이라며,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케미가 프로그램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틈만 나면,'은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출연진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다. MC들의 센스와 틈 주인들의 진정성이 만나 매회 예측 불가한 재미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감성을 유지하되, 보너스 쿠폰 시스템을 강화해 재미를 업그레이드했다. 최 PD는 "이제 미션 시작 직전에 틈 친구가 직접 쿠폰을 뽑게 해 긴장감을 높였다"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틈 친구 선정 과정도 눈길을 끈다. 채진아 작가는 "틈 친구가 자주 가는 동네를 조사해 배경을 세팅한다. 동네를 잘 아는 친구가 함께할 때 여정이 훨씬 풍성해진다"고 전했다. 틈 주인 선정에 대해서도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일상을 깊게 들여다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작진은 MC 유재석과 유연석의 활약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최 PD는 "유연석은 이제 완전히 예능에 녹아들었고, 유재석은 제작진의 우려를 미리 캐치해 해결해주는 든든한 존재"라며, "'런닝맨'에서는 플레이어였다면 '틈만 나면,'에서는 쇼를 아우르는 리더"라고 극찬했다. 채 작가도 "유재석은 항상 스태프부터 출연진까지 세심하게 챙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PD는 "이번 시즌은 시즌2보다 더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자부한다"며 "'틈만 나면,' 제목처럼 틈만 나면 즐겨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채 작가 역시 "저녁 9시로 방송 시간이 앞당겨진 만큼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SBS '틈만 나면,'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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