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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의 최보필 PD와 채진아 작가가 유재석, 유연석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최보필 PD는 "'틈만 나면,'이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MC 유재석과 유연석 덕분"이라며,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케미가 프로그램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틈만 나면,'은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출연진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다. MC들의 센스와 틈 주인들의 진정성이 만나 매회 예측 불가한 재미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감성을 유지하되, 보너스 쿠폰 시스템을 강화해 재미를 업그레이드했다. 최 PD는 "이제 미션 시작 직전에 틈 친구가 직접 쿠폰을 뽑게 해 긴장감을 높였다"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틈 친구 선정 과정도 눈길을 끈다. 채진아 작가는 "틈 친구가 자주 가는 동네를 조사해 배경을 세팅한다. 동네를 잘 아는 친구가 함께할 때 여정이 훨씬 풍성해진다"고 전했다. 틈 주인 선정에 대해서도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일상을 깊게 들여다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PD는 "이번 시즌은 시즌2보다 더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자부한다"며 "'틈만 나면,' 제목처럼 틈만 나면 즐겨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채 작가 역시 "저녁 9시로 방송 시간이 앞당겨진 만큼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SBS '틈만 나면,'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