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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메인 코너인 '또간집'이 출연자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재방문을 예고하며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하였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안양 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수제' 측은 "일반인 출연자 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해 신중히 대응하고자 했다. 비연예인 출연자 분의 신상정보나 과한 비방 댓글은 원치 않으며 삭제될 수 있다"며 "'또간집'은 지난 3년간, 단 한 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은 점을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 속 풍자는 안양역 근처에서 시민들에게 맛집 추천을 받고 있었고, 한 일반인 여성이 먼저 다가와 식당을 소개했다.
풍자와 제작진은 자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부모님 집이냐", "가족이나 지인 아니냐"며 식당과의 관계를 여러 차례 물었지만, 이 여성은 자신을 안양 토박이로 소개한 뒤 관계가 없다며 부인했다.
다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댓글에는 "식당 사장이 맞다"라는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에 해당 여성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식당 사장의 딸이 맞다. '또간집' 룰이나 분위기는 깊게 알지 못했다"며 "많은 분들에게 홍보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뷰 중 부모님 가게가 아니라고 거짓말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결국 풍자는 29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또간집 안양 재방문 긴급회의. 안양 조만간 갑니다. 화이팅"이라며 논란이 있었던 안양을 재방문을 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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