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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돌싱포맨' 김재중이 사생팬에게 시달렸던 경험을 소환했다.
김재중은 "밤에 집에 들어온다. 어떻게든 들어온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높은 층으로 이사를 갔더니 앞동의 같은 층에 전세로 이사온다. 거기서 절 계속 감시하고 있다. 높은 층에 살면서 밖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반지하 1층 집으로 이사갔더니, 위에서 계속 지켜보더라"고 도를 넘은 팬심에 고통 받았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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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제가 예전에 차를 7~8대 가지고 있었다. 제 차를 외워서 따라다녀서 극성팬들이 모르는 차를 구매하기 위함이었다. 그 팬들이 제 차를 일부러 박는다. 나를 직접 보기 위해 접촉 사고까지 불사하는 거다"라며 "한번은 제 차가 동호대교 밑에서 전복된 적이 있다. 사생 택시를 피하다가 사고가 난거다. 연기가 났고 저는 차에서 기어나갔다. 차가 폭발할까봐 몸을 피하고 있는데 멀리서 누가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 알고보니 사생팬이 웃으면서 그런 제 모습을 사진 찍고 있던 것이었다"고 설명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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