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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둘째 아들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나섰다.
이수근은 지난 28일 방송에서 둘째 아들 태서가 과거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막내를 7개월 만에 응급으로 출산했다.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서장훈 또한 "유학 가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이에 이수근은 "3개월 차인데 영어가 하나도 안 늘었다고 연락이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해당 발언이 일부 매체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보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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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과거 방송에서 "막내가 7개월 만에 응급으로 태어나서 많이 아팠다. 인큐베이터 중환자실에 3개월 넘게 있었다"며 "콧구멍에 (의료기기를) 다 꽂아놓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오른쪽 팔다리가 조금 불편한 막내가 오른쪽으로 쓰러졌는데 오른손을 못 뻗어서 얼굴로 넘어져 턱이 찢어지고 벌어졌다. 응급실로 가서 꿰맸다"며 "부모 입장에서는 눈물이 난다. 장애지 않냐. 근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 넘어지는 걸 보는데 순간 달려가지도 못하겠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우리 곁으로 와준 것만으로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서 최선을 다해서 예쁘게 키우자고 아내와 약속을 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