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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너의 연애' 김리원, 부적절 방송·이성 교제 논란 직접 해명 "출연 자체가 이기적이었다"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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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30 08:30


[SC이슈] '너의 연애' 김리원, 부적절 방송·이성 교제 논란 직접 해…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너의 연애'에 출연 중인 김리원이 과거 BJ 활동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리원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 출연한 출연진, 제작진, 저를 응원해준 주변 분들, 시청자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드리기 전에 사실을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리원은 과거 부적절한 개인방송 활동과 관련된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그는 "2016년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약 3년간 사적인 콘텐츠 방송을 진행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으며, 일부 식사 데이트에 대해서도 "총 6회 진행됐고, 모든 만남은 건전한 식사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성적 지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김리원은 "저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라며 "중학생 때 처음 성적 지향을 자각했고, 첫 연애도 여성과였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6월까지 여성과 연애를 이어갔고, 이후 자신을 부정하고 싶었던 마음에 남성과 교제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리원은 전 남성 파트너에게 협박과 폭행, 감금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별 과정에서 아웃팅을 당할까 두려웠고, 스스로 커밍아웃하고 싶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리원은 "제 이기적인 판단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해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웨이브 '너의 연애'는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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