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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너의 연애'에 출연 중인 김리원이 과거 BJ 활동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성적 지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김리원은 "저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라며 "중학생 때 처음 성적 지향을 자각했고, 첫 연애도 여성과였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6월까지 여성과 연애를 이어갔고, 이후 자신을 부정하고 싶었던 마음에 남성과 교제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리원은 전 남성 파트너에게 협박과 폭행, 감금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별 과정에서 아웃팅을 당할까 두려웠고, 스스로 커밍아웃하고 싶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웨이브 '너의 연애'는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