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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제이쓴이 '기러기 꿈나무'의 면모를 드러낸다.
하원 시간, '워킹맘' 안소희를 대신해 영어 가능한 튜터가 리오의 귀가를 돕는다. 집에 도착한 후에는 개인 과외까지 해주는데, 이 튜터의 시급과 주 6일 근무하는 가사도우미의 월급은 상상하기 힘든 금액이어서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에 이현이는 "어쩐지 필리핀 엄마들이 다 온화하더라"며 현실 공감 멘트를 쏟아낸다. 안소희는 "한국이었다면 튜터에 가사도우미까지 고용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지혜 역시 "워킹맘의 천국!"이라며 격하게 공감한다.
이현이가 필리핀에 푹 빠진 가운데, 제이쓴이 몰타를 추천하며 반격에 나선다. 특히 제이쓴은 "자료 조사를 하다 보니 진짜 가고 싶더라. 준범이랑 몰타 가면 진짜 행복할 것 같다"며 적극 어필한다. 이지혜는 곧장 "그럼 홍현희 씨는?"이라고 묻는데, 제이쓴은 "홍현희 씨는 한국에서 일을 해야 해서…"라며 의도치 않게 '기러기 꿈나무' 면모를 드러내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저녁이 되자, 아들이 몰타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는 현지 부자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이들은 "캐나다보다 저렴한 월세, 치안 걱정 없는 삶"을 강조하며 몰타 라이프에 극찬을 보낸다. 특히 유벤투스 아카데미 축구 교육을 반값에 즐긴다는 말에, '축구 덕후' 이현이는 "내가 가고 싶어~"라고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