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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숙을 두고 구본승과 윤정수가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인다.
오픈카 뒷자리에 얻어 타게 된 윤정수의 투덜거림에도 김숙과 구본승은 둘만의 벚꽃 드라이브를 즐긴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운전을 구본승 씨가 하다니, 너무 놀랍다. 김숙 씨를 오래 봤지만, 원래 운전대를 다른 사람한테 안 맡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한편, 최근 낚시에 빠진 김숙은 '낚시광' 구본승에게 무늬 오징어를 선물 받았다고. 박나래가 호들갑을 떨며 오징어의 무늬가 하트 무늬가 아니냐고 하자, 구본승은 김숙이 무늬 오징어 미끼를 선물했기에 무조건 오징어를 잡아서 선물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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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숙은 구본승과의 연애 프로그램 첫 녹화 당시 윤정수에게 전화가 와서 소름이 끼쳤다고 고백한다. 김숙은 "(남성 출연자를) 첫 번째 선택을 하고, 제작진의 미션을 기다리는데 윤정수에게 뜬금없이 전화가 왔다" 밝히며, 녹화 당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구본승은 두 사람에게 아차산 벚꽃 길을 감상할 수 있는 광진구의 아파트를 소개한다. 해당 매물은 1978년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 때문에 지어진 아파트로 사격대회 종료 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고, 당시 300그루의 벚꽃나무를 함께 심었다고.
탁 트인 한강과 아차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역대급 뷰에 빠진 윤정수는 "여기서 살고 싶다~"고 말하자 김숙은 "오빠, 혼자 살기엔 너무 커!"라고 말한다. 이에 윤정수는 그러면 김숙의 짐도 갖다놓으라며 직진 플러팅(?)을 날려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김숙을 둘러싼 두 남자의 플러팅 전쟁이 어떻게 마무리될 지 방송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