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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의 MC 한혜진이 "엄마의 입장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믿어주고 안아주는 것이 내 역할이다"라며 '믿음'을 주는 MC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1.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하시게 됐는데요, 출연을 결정하신 이유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티처스' 시즌2까지 함께할 수 있게 되어서 참 감사하다. 티처스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는 삶에 대한 자세를 매번 배울 수 있어 저에게 정말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그렇기에 불러 주시는 한 계속 함께하고 싶다.
- 믿음. 엄마의 입장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그간 잘못된 태도와 방식 속에 있었던 아이일지라도 믿어주고 안아주는 것이 내 역할인 것 같다.
3. 이제는 워낙 친해지셔서 가족 같은 케미가 생기는 것 같은데요, 정승제&조정식 선생님과 본인의 케미스트리는 어떤가요?
- 승제 선생님, 정식 선생님 두 분이 워낙 유쾌하시고 유머 감각이 있으셔서 녹화 중간중간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 학업에 대한 궁금증도 여쭤보며 시즌1 때보다 더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
4, 윤혜정 선생님이 새롭게 합류하셨어요. 뉴티처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녹화 후 예상했던 첫인상과 같으셨나요? 다른 모습이 있었다면 어떤 점이 달랐나요?
- 처음 뵈었을 때 정말 아름다우셔서 깜짝 놀랐다. 쓴소리도 못 하실 것 같았는데 알고 보니 선생님들 중에 가장 아이들 정신을 번쩍 들게 해 주시는 분이셨다. 엄마와 선생님의 마음으로.
5. MC로서 국·영·수 완전체 티벤저스 정승제X조정식X윤혜정 선생님들의 케미스트리는 어떠신가요?
- 세 분의 합이 완벽하고 든든하다. 그 분야 최고의 선생님들이시기도 하고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치신 경험들이 있으셔서 아이들의 성향, 공부 방법, 태도 등을 세 분이 일관되게 꿰뚫으시고 정확히 공부 방향을 잡아 주시는데 매번 녹화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6. 시즌 1을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누구인가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 이현서 학생. 코피 흘려가며 최선을 다해 공부했는데 전교 하위권에 있었던 현서와 아이를 압박하지 않으시고 기다려주고 믿어 주셔서 정말 좋으셨던 현서의 부모님이 생각난다. 솔루션을 받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열심히 잘 따라가 좋은 성적을 받았던 현서의 그 기적 같은 시간이 제게 참 감동이었다.
7. 평소 공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오셨는지요? 또 '티처스'에 출연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 학창 시절에는 공부를 어떤 수단으로 생각했었던 것 같고, 왜 이런 것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늘 의문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후회된다.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동등하게 부여된 그 시간을 잘 이겨내고 해냈던 경험이 삶을 살아가는 데 큰 힘과 자산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8. 본인의 수험생활 시절 국·영·수·입시 완전체 '티벤저스' 정승제X조정식X윤혜정X미미미누를 만났다면 본인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을 것 같은가요?
- 180도 달라졌을 것 같다. 공부뿐 아니라 삶을 일찍부터 더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았을 것 같다.
3MC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 그리고 국·영·수·입시 완전체 '티벤저스' 정승제X조정식X윤혜정X미미미누와 함께 돌아오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5월 4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한편 한혜진은 2013년 8세 연하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명을 두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