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는 아직 유승준, 美 밤무대 100% 거짓"…병역기피·입국금지 타이틀 극대노[SC이슈]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5-04-30 13:04


"나는 아직 유승준, 美 밤무대 100% 거짓"…병역기피·입국금지 타이틀…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출신 유승준이 밤무대 설을 전면 부인했다.

유승준은 30일 자신의 계정에 "다 거짓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100 퍼센트 모두 다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어 "밤일 한 적 없고 '나나나' 부른 적 없고 내가 한국 슈퍼스타라고 한 적 없고 캘리에서 서핑 탄 적 없고 스케이트 보드 탄 적 없고 바트 심슨 티셔츠 입은 적 없고 모자 쓴 거랑 운동한 건 인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이와 함께 병역 기피 혐의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시민권을 취득한 행위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한 행위로 간주돼 입국금지가 내려질 때 법적인 아무런 판단조차 없었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행정청의 그런 처사가 적법한지 따져보지도 않은 채 23년 동안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적법했다면 그 처사의 소효 기간은 얼마란 말인가. 10년이 넘는 소송 끝에 두 번이나 승소했음에도 23년 전 내려진 그 똑같은 이유로 입국을 막고 있다는 사실과 내 이름은 아직도 간첩이나 테러리스트 명단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 이유는 사회의 위험한 인물이기 Œ문이란다. 이제는 의혹도 아니고 대놓고 병역기피라는 말을 쓴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나를 알던 세대들에게 굳이 내가 누구였는지 설명할 필요도 없다. 나는 아직 유승준"이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2002년 일본 공연과 미국에 있는 가족 방문을 위해 출국한 뒤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이에 병무청장은 같은 해 1월 28일 법무부 장관에게 "유승준은 공연을 위해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고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함으로써 사실상 '병역 의무를 면탈'하였는데 유승준이 재외동포 자격으로 입국해 방송활동 음반 출판 공연 등 연예활동을 할 경우 국군 장병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들이 병역 의무를 경시하게 되며 외국국적 취득을 병역 면탈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유승준이 재외동포 자격으로 재입국하고자 하는 경우 국내에서 취업, 가수활동 등 영리활동을 할 수 없도록 하고 불가능할 경우 입국 자체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유승준은 병역 의무가 있는 나이를 지난 2015년 영리활동까지 모두 보장하는 재외동포 비자(F-4)를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신청했다. 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하자 유승준은 사증발급 거부 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은 모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병역의 의무를 기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이라고 봄이 상당하다"며 패소 판결을 내렸다. 결국 대법원의 파기 환송 결정으로 유승준은 최종 승소 했으나 총영사관은 2020년 7월 2일(2차 거부처분 당일 거부) 이후 행위가 대한민국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이에 유승준은 지난해 LA총영사관과 법무부 장관 등을 상대로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무부는 유승준이 입국하게 되면 국익과 공공복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입국금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유승준 글 전문.

다 거짓이고 , 다 거짓이며 처음부터 끝가지 100 퍼센트 모두 다 거짓이다.

도대체 어쩌다가 대한민국 언론이 이렇게 까지 망가졌을까?

누군지도 모르고 출처도 없고 사진 한장도 없이

그냥 인테넷 누리꾼이 올린 거짓을 기사화 한다.

모두다 거짓이다.

내가 이런 말도 안되는 기사에 반응해야 한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낚이는 줄 알면서도 또 반응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목숨을 잃어간 모든 동료들과 선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아닌것은 바로 잡아야 할것 같았다.

기사 내용이 "누가 그러더라~"…. 로 시작한다 .

논란 (이슈거리 ?!) 만들고, 해명하면. " 아니라더라" 라는 해프닝 식으로 그냥 넘어간다.

(여기서 확실히하고 넘어가자.

밤일한적 없고, 나나나 부른적 없고, 내가 ?슈퍼스타라고 한적 없고, 캘리에서 서핑 탄적 없고, 스케이트보드 탄적 없고,바트 심슨 티셔츠 입은적 없고…

"모자 쓴거랑 운동 한거는 인정 "

그동안 나에 대해 바로 잡으려했던 모든 거짓들도

수많은 거짓과 논란으로 그대로 멈춰 있다.

시민권을 취득한 행위가 병역을 기피하기위한 행위로 간주? 되어 , 입국 금지가 내려질때 법적인 아무런 판단 조차 없었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무슨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당신은 아는가? 언론이 보여주는 그대로 observe 했을것이다.

행정청의 그런 처사가 적법한지 따져보지도 않은체 23년동안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적법했다면 그 처사의 소효 기간은 얼마란 말인가?

10년이 넘는 소송 끝에 두번이나 승소 했음에도 불구하고

23년전 내려진 그 똑같은 이유로 입국을 막고 있다는 사실과 내 이름은 아직도 간첩이나 테러리스트들 명단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 이유는 사회의 위험함 인물 이기 때문이란다.

당신도 내가 위험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제는 의혹도 아니고 대놓고 병역기피 라는 말을 쓴다.

왜 나한테는 그래도 되는가?

당신을 고소하지 않아서?

나도 사람이고 , 아들 넷을 둔 아버지고 한 사람의 남편이다.

도대체 무슨 권리로 이런 일들을 행하는가?

혹시 당신도 티비에서, 뉴스에서 "그랬다니까.. 내가 봤다니까 ~!!"라고 할것인가? 그대로 믿었더라도 당신을 어떻게 나무라겠는가.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이상하게 여겨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 그 누구도 아무말 하지 않는다. 왜 일까?

다치니까… 그래 . This is cancel culture..

잘보라. 이게 대한민국 언론의 현주소 다.

언론의 횡포를 멈춰라.

거짓과 이간을 멈춰라.

무서운 사회다 . 누군가는 죽어나가야 끝나는

이런 toxic 한 사회를 만든 당신들에게 역사는 반드시 그 대답을 물을것이다. In this life or after?!?!

만나자 마자 선배님은 따듯하게 안아주시면서 등을 톡톡 두드리셨다. "아이고 우리 승준이…" 두말이 필요 없었다.

나를 알던 세대들에게 굳이 내가 누구 였는지 설명할 필요도 없다.

나는 아직 "유승준" 이다.

요즘 기자들은 내가 밤일 안하던 가수로 유명했는지도 모른다.

그저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이렇게 밖에 할수 없어서…

내가 다 잘했다고 말하는게 아니다.

내가 한말을 지키지 못한것은 내 잘못이니까.

늘 마음한구석이 아프다. … 미안해서 !!

#유승준 도대체 그 #밤무대 어디 있는거야?!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