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투수 최원태(20)가 시즌 5승을 따낸 소감을 전했다.
최원태는 안정된 제구의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체인지업도 효과적으로 떨어지며, SK 강타선을 잘 막았다. 장정석 넥센 감독 역시 경기 후 "최원태가 선발 야구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원태는 경기 후 "머리를 조금 비우고, (박)동원이 형 사인대로 던진 것이 좋았다. 그동안 여러 생각이 많았는데, 직구 비율을 높였다"라면서 "힘이 떨어진 것보단, 밸런스가 안 좋았다. 오늘 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원태는 "투심 패스트볼을 낮게 보지고 던질 생각만 했다. 또 동원이 형이 도루 저지를 해주면서 잘 풀렸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