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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강한 모습이 필요하다."
경기가 끝난 뒤 조 감독은 이정협의 부활을 바랐다. 조 감독은 "이날 이정협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에 대한 부분을 잘 해주긴 하지만 좀 더 강한 모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이정협은 후반 17분 교체되기 전까지 단 한 개의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빠른 템포가 중요하다. 한 템포가 늦다보니 상대 수비수의 견제를 탈피하기 쉽지 않다. 빠른 타이밍과 문전 앞에서의 날카로움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챌린지 우승을 통한 자동 승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조 감독은 "마지막까지 기회는 온다. 2등을 치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3~4위 팀들의 경기력이 좋지만 항상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탄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